익산시가 30일 지역을 푸르고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하는 제70회 식목일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왕궁면 용화리 일원에서 열린 행사에는 박경철 시장, 시민, 기관단체, 공무원 등 300여명이 편백나무 3,000여본을 식재했다.
박 시장과 시민들은 직접 삽을 이용해 땅을 파고 50cm~60cm의 어린나무를 식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시는 이날 참석한 시민에게 1인당 1본씩을 제공해 시민들 스스로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게 했다.
박 시장은 “식목일을 맞아 식재된 편백나무는 이 지역을 푸르고 쾌적하게 만들 것”이라며 “시민들이 가정이나 또는 공한지에 나무를 심어 푸르고 아름다운 지역을 조성하는데 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친환경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벌채지, 불량임지, 미입목지 등 총32ha에 편백나무, 소나무, 목백합 등 7만3천여 본을 식재하고, 240ha에 숲 가꾸기 사업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