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업기술센터가 27일 오후 농업인교육관 대강당에서 80여명의 국화연구모임 회원들을 대상으로 분재국 재배 교육을 가졌다.
이날 교육은 전연식 국화 전문 강사를 초청해 국화작품 사진 감상과 분재국 삽목, 적심, 기본 수형 잡기 등 이론교육으로 진행됐다. 체계적인 기초이론부터 기술적인 실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초보자도 국화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번교육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매월 2회씩 실습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익산 국화연구모임은 올해 30여명의 신규자가 추가되어 총 150명의 회원들로 구성됐다. 회원들은 앞으로 교육을 통해 수준 높은 국화작품을 재배해 『제12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분재국 전시회에 출품, 전시한다. 이들은 작년도 국화축제에 작품 200여점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교육에 참석한 김희선(43) 회원은나만의 멋진 국화작품을 올가을 국화축제장에 전시한다니 벌써부터 설레인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국화는 익산의 시화이자 자랑거리다. 국화연구모임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모임으로 키워 예술성 높은 분재국을 재배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