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김제시민의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26일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김제시 보건소와 연계해 지난 3월 23일 성덕면을 시작으로 오는 8월 10일까지 각 지역별로 심뇌혈관질환 건강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원광대병원 교수 및 의료진들로 구성된 강사팀은 평소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을 자주 방문하지 못하는 지역사회 고령자들을 위해 김제지역 읍, 면사무소 11개 지역을 직접 찾아가 심근경색증, 뇌졸중,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에 대한 예방 및 관리에 대한 건강강좌를 벌이게 된다.
원광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지난해 6월 23일 김제시 보건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교육지원, 질병관리 홍보 등을 비롯한 다양한 심뇌혈관질환 예방사업에 디딤돌을 놓았다. 이를 바탕으로 2015년도는 공동사업을 강화하여 김제지역 심뇌혈관질환 환자 예방관리 및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 감소에 치중할 것이라고 한다.
또한 김제지역 주민의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 및 구급차 이용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보건소, 소방서, 건강보험공단 및 지역기관들과 연계하여 김제지역의 심뇌혈관질환 예방사업을 굳건하게 구축할 예정인데, 고령인구가 많은 김제지역이 인지도 및 사업연관성에서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김남호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전북 지역은 노령 인구가 많아 심뇌혈관질환의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원광대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가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치료 활동에서 좋은 결과들을 도출해 내고 있는 점은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원내뿐 아니라 지역 곳곳을 찾아가는 심뇌혈관질환 예방 사업을 더욱 활발하게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