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농촌 고령자 공동시설지원 시범사업'(공동생활홈) 에 선정됐다.
공동시설지원 사업은 농촌 고령 노인들이 주거·식사·목욕 등 일상생활을 공유하며 외로움과 불안감을 완화해 악화된 삶의 질을 개선한다. 공동시설(마을회관 등)을 고령자 공동생활 공간으로 리모델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13일 시에 따르면 전국에서 선정된 52개소 중 전라북도에서는 7개소가 선정됐으며 이중 익산시가 포함됐다.
익산시 공동생활홈은 망성면 신당마을 경로당에 조성될 계획으로, 총 1억2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는 상반기 중 리모델링 설계 등을 마치고 올해 안에 준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민선6기 “실버타운형 마을회관 확대” 공약사업과 같은 목적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촌고령자 공동시설지원 시범사업은 어르신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시는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