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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조합 선거 ‘대이변’‥현역 3명 ‘낙선’

익산원협 김봉학‧삼기농협 정세환 3선 고지 ‘저력’‥현역 재신임 ‘총 9곳’

등록일 2015년03월12일 07시2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지역 15곳의 조합장 당선자들이 12일 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11일 치러진 가운데, 익산지역 15개 조합(1곳 무투표) 중 3곳에서 현역 조합장이 낙선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현 조합장이 불출마한 3곳을 포함하면 익산지역 조합장 물갈이 비율은 40%에 달한다.

반면 익산원협과 삼기농협 등 2곳은 현역 조합장이 3선 고지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으며, 현 조합장이 재신임을 받은 곳도 3선 당선 2곳을 포함한 9곳이나 됐다.

이런 가운데 익산 최대 규모 조합으로 관심이 뜨거웠던 익산농협 선거 결과가 가장 큰 이변으로 꼽히고 있다.

총 5명이 출사표를 던진 익산농협 조합장 선거는 3명의 후보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익산시의회 의장을 지낸 김병옥 후보(1천944표/35.8%)가 현 조합장인 이완구후보(1천739표/32.0%)를 205표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6대1의 경쟁률로 익산 최대 격전지로 꼽힌 금마농협의 수장도 새롭게 선출됐다.

백낙진 후보(299표/28.4%)가 현 조합장인 임형순 후보(170표/16.2%)를 비롯한 박규복(191표/18.2%), 이기형(241표/22.9%) 등을 모두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성당 농협도 마찬가지. 서명식 후보(404표/43.4%)가 현 조합장인 윤남용 후보(267표/28.7%)를 물리치고 당선됐다.

현 조합장이 불출마한 3곳도 이번 선거를 통해 새 수장을 맞게 됐다.

북익산농협은 장복식 후보(836표/39.8%)가, 익산산림조합은 김관기 후보(866표/56.9%)가, 왕궁농협은 배정욱 후보(491표/39.0%)가 각각 조합장에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나머지 9곳은 현직 조합장이 재신임을 받았다.

특히 원예농협과 삼기농협 선거에서는 치열한 각축 끝에 현 조합장이 3선 고지를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원예농협은 현 조합장인 김봉학(628표/54.7%)후보가 국승목 후보(521표/45.3%)를 107표차로 눌렀으며, 삼기농협은 현 조합장인 정세환 후보(352표/35.8%)가 박기배 후보(322표/32.8%)를 30표차로 제쳤다.

낭산농협은 현 조합장인 조성언 후보(579표/57.8%)가 박종환 후보(243표/24.3%)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여산농협도 현 조합장인 박성배 후보(708표/78.3%)가 여문현 후보(196표/21.7%)를 여유 있게 물리쳤으며, 서익산농협도 역시 현 조합장인 임철석후보(828표/51.7%)가 김선출 후보(690표/43.0%)를 눌렀다.

익산군산축협은 현 조합장인 서충근 후보(1천675표/63.4%)가 신동현후보(965표/36.6%)를 물리쳤으며, 오산농협도 현 조합장인 강상원 후보 (604표/51.8%)가 채병덕 후보(561표/48.2%)를 누르고 당선됐다.

망성농협 역시 현 조합장인 이동호 후보 (441표/47.1%)가 남기태 후보(268표/28.6%)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황등농협은 단일 등록한 현 조합장인 최사식 후보가 투표 없이 당선됐다. 

한편 조합장 당선자들은 12일 오전 당선증을 교부받으며 오는 21일부터 4년 임기가 시작된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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