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3일 오후 민주노총 익산시지부와 ‘익산시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위탁 협약을 체결했다.
익산시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는 2013년 조례제정 이후 민선6기에 비로소 설립되는 것으로 비정규직 노동자의 어려움을 해결하려는 박경철 시장의 생각이 담겨있다.
익산시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는 민주노총 익산시지부 사무실(부송로 77(부송동))에 마련됐다.
시는 지난 1월 익산시 비정규직노동자 지원센터 위탁 사업자 모집공고를 통해 사업자를 모집하고, 지난 2월 9일 민간위탁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최종적으로 민주노총 익산시지부를 위탁기관으로 선정하게 됐다.
앞으로 이곳에서는 무료 노동법률 상담과 노동인권 및 노동관계법 교육, 최저임금준수 홍보사업, 비정규직노동자 실태조사 등 익산지역의 비정규직노동자 처우개선과 권익옹호를 위해 다양한 업무와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노동자들 중에서도 가장 어려움이 많은 분들로 단순히 사업장에서 일어나는 문제뿐만 아니라, 인권문제, 부부문제, 자식 양육문제 등 복합적인 것이 많아 세심한 배려와 경험, 전문성이 겸비되어야 한다” 며 “사업을 진행하는 민주노총 익산시지부가 큰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