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팔봉동환경사랑회가 공원묘지를 관리해 얻은 수익금으로 지역의 경로당에 사랑의 쌀을 전달해 화제다.
팔봉동 환경사랑회(회장 신문식)는 13일 팔봉동 28개소 경로당을 찾아다니며 백미 20kg 84포(환가액 235만원)대를 전달했다.
신문식 회장은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고향의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 인정이 넘치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상두경로당 박해순 회장은 “명절마다 미등록 경로당에 지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풍성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팔봉 토박이로 구성된 팔봉동 환경사랑회는 12여년 넘게 이웃에게 나눔을 펼치고 있다. 벌초, 화장장 내 휴게실 운영, 공원묘지관리 등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매년 어르신 효도관광을 비롯한 생활이 어려운 학생 장학금 지급, 경로당 지원, 독거노인 돌보기 등 지역 주민에게 훈훈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