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웅포면에서 양돈업을 하는 (주)베리굿팜 김기진 대표가 올해도 어김없이 설 명절을 앞두고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벌써 8년째다.
김 대표는 지난 6일 웅포면사무소를 찾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1천만 원을 기탁했다.
김 대표는 매년 설․추석 명절에 1천만원 수표가 든 봉투만을 조용히 건네고 사라져 왔다. 웅포를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회사이익금 중 일부를 지역에 환원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기부를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그가 기탁한 기부금만 해도 1억원이 넘는다.
또 양돈축사를 운영하면서 최신 악취저감시설을 도입해 환경오염방지에도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어 마을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예완 웅포면장은 “매년 지속적인 김 대표의 기부는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희망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