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9일 박경철 시장 주재로 이달 개관 예정인 다목적 농업인교육관에서 발로 뛰는 현장점검 회의를 실시했다.
이번 회의는 단순한 회의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현안을 점검하고 해결 방향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박경철 시장의 시정운영 철학을 반영해 실시됐다.
박 시장은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이달 16일 개관 예정인 다목적 농업인교육관의 시설을 직접점검한 후, 농업발전 대응전략과 농업 6차산업화,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농업보조금 지급 개선 등 민선 6기 공약 중 농업관련 사업에 대하여 논의했다.
박 시장은 쌀시장 전면개방에 따른 무한경쟁 속에 농업인의 자생기반 구축과 경영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생산중심의 농업에서 탈피한 가공․유통․체험․관광 등 6차산업화를 통한 익산 농업발전의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월 22일에도 익산역 홍보관에서 KTX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대응전략 회의를 개최한바 있다. 앞으로도 주요현안 논의와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현장회의를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