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정은택)이 지난 2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에 걸쳐 의료기관인증평가원에서 실시하는 2주기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받았다.
이번 인증 평가는 2011년 실시된 1차 인증평가보다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 부문에서 한층 더 강화된 평가 항목들로 인하여 원광대병원도 많은 역량을 집중하여 평가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2011년 실시되었던 1주기 평가에서는 4개 영역별 평균점수가 각각 80% 이상이면 인증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번 2주기 평가에서는 각 장마다 8점 이상, 각 기준마다 5점 이상, 조사 항목 전체 평균이 9점 이상을 받아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2주기 평가의 조사 항목은 총 537개, 과정 및 성과를 평가하는 조사 항목이 432개로 전체 조사 항목이 크게 증가 하였을 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인증평가의 본래 목적에 맞는 환자 안전 및 의료 질 향상에 관한 평가 항목과 내용들이 실질적으로 강화 되었다.
6개조로 나뉘어 원광대병원 인증평가를 실시한 평가단은 총평에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의료계의 환경 속에서도 경영진의 통솔과 직원들의 노력이 가족같은 화합으로 힘든 인증평가를 훌륭하게 수행하였다”며 “특히 안전관리 체계는 그 어느 기관과 견주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이 병원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고 병원측은 전했다.
한편 정은택 병원장은 “그동안 리모델링, 시설 확충, 장비 도입, 규정 개정 등 병원 개선 활동을 꾸준히 해 온 것은 꼭 평가를 위한 일만은 아니었다”며 “환자 안전 및 의료 질 서비스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땀 흘린 노력의 결실들이 인증평가에서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 그동안 평가 준비를 위해 밤낮없이 힘써주신 임직원 및 교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