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익산경찰서와 공동으로 어린이집 아동학대 합동조사에 들어가는 등 최근 문제시되고 있는 아동학대 근절에 발 빠른 대처를 하고 있다.
익산시가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익산경찰서와 합동으로 아동학대 전담팀을 구성해 19일부터 오는 2월 27일까지 어린이집 합동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최근 보육시설 내 아동학대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어린이집에 영유아를 맡긴 부모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어 아동학대 근절과 안심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아동학대 전담팀은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사 면담, CCTV 모니터링, 시설 내 신고의무자에 대한 아동학대 신고요령 및 홍보물 배부, 아동학대 법령 등에 대한 설명 등의 점검활동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앞으로도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양육시설 등에 지속적인 지도 감독을 실시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동을 맡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26일부터 2월13일까지 보육아동 학부모 9,300명, 익산시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사에게 아동학대 예방 홍보물을 배포한다.
오는 30일에는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양육시설 종사자 2,200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이와 관련 익산시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500명이 같은 날 자정결의대회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