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황등면사무소에 고령의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한 반가운 선물이 도착했다.
23일 황등면 원신기마을에 소재한 ㈜대성메디칼(대표이사 양용호)은 지역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과 고령의 저소득층 어르신에게 전해달라며 업체에서 자체 제작한 수의(壽衣) 10벌(시가 1,500만원)을 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수의(壽衣)는 대성메디칼에서 한지와 천연솜을 이용하여 직접 제작한 최고급으로 제품이다. 미처 수의를 준비하지 못한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용호 대표이사는 “수의를 미리 장만하면 건강하게 사신다는 옛말처럼 어르신들이 남은 생을 건강하게 마무리 하시기를 바란다. 자식 된 마음으로 기탁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등면사무소(면장 박기선)는 이 수의를 지역 최고령인 102세 고 어르신과 95세이상 저소득층 어르신 등 10명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대성메디칼은 의료용품 및 기타 의약관련 제품 제조업체로 100% 천연솜으로 알콜솜, 화장솜, 탈지면 등을 제조하는 업체다. 지난 2008년도에는 (사)한국회계정보학회 우수중소기업인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