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KTX고속철도 개통에 따른 대응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22일 익산역 홍보관에서 박경철 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가졌다.
이 회의는 올해 3월 KTX고속철도 호남선 개통으로 익산시가 교통의 전진기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KTX와 연계한 익산시의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실시됐다.
박 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은 이날 익산 ~ 서울 68분의 속도혁명을 가져올 KTX 고속철도 호남선 개통에 따라 ‣환황해권의 중심이자 새만금 배후도시로 우뚝설 익산에 대한 홍보 방안 마련, ‣관광객 유치방안 ‣KTX역세권 활성화 사업 추진 등을 집중 논의했다.
또 ‣익산역 4층에 위치할 익산시, 전라북도, 도내 시군이 함께하는 거버넌스 홍보관 조성, ‣익산시 대응전략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 ‣익산역 ~ 전주혁신도시, 전주, 군산, 충청권간 광역교통망 환승체계 구축 등 분야별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특히 최근 한국철도공사가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KTX 호남고속철도 운행계획(안)을 제출한 것에 대해 전라북도, 정치권과 연계해 대응하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박 시장은 “익산역은 전라선, 호남선, 군산선, 장항선 4개의 선로가 만나는 대한민국 최대의 환승․정차역이다”며 “KTX고속철도 개통은 국가식품클러스터와 더불어 익산의 발전을 50년 앞당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이를 발판삼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익산시의 발전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작년 11월 KTX 역세권 종합기본계획 및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해 안전도시이자 이천년 역사문화도시에 걸 맞는 계획을 수립한다. 호남권 관문역과 전북권 KTX 정차역으로서 기능 강화는 물론 역세권과 기존 구도심권 활성화를 모색해 시민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으로 역세권을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