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전국 최초 민·관 협력 맞춤형 교육복지시책인 청소년복지비전사업의 추진을 위해 19일~22일까지 서비스 이용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9개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서 청소년비전카드 이용자와 보호자 35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용자 207명이 있는 삼성동을 비롯한 7개 면·동지역은 시청 기초생활보장과에서 직접 교육을 하고, 기타 22개 읍·면·동지역 98명은 자체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올해 청소년복지비전사업 설명을 비롯해 카드 사용요령과 이용자 준수사항 등에 대하여 안내했다. 이용자는 청소년비전카드를 1월 20일부터 12월 말까지 12개월간 사용할 수 있고, 초등학생은 매월 5만원과 중·고등학생은 15만원을 카드에 충전해주면 가맹점인 학원, 서점, 영화관 등 301개소에서 자유롭게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청소년비전카드 이용 청소년에게 시 예산 4억3,500만원과 민간기관 후원금 1억1,700만원을 합한 5억5,200만원을 교육, 문화, 예술 등 청소년 이용분야에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동 이선용(16) 학생은 “학원비가 비싸서 다닐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1년 동안 바우처카드를 지원받게 돼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1년 동안 학원을 열심히 다녀 학업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청소년비전카드 이용과 관련된 궁금한 사항은 기초생활보장과(☎859-5982) 또는 주소지 읍·면·동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