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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호남고속철 “서대전역 경유” 거센 반발

박 시장 “건설목적과 운영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 비판

등록일 2015년01월20일 16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한국철도공사는 국토교통부에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KTX 호남고속철도 운행계획(안)을 제출했다.

이 변경안에 따르면 3월말부터 호남고속철의 호남선(익산~ 목포), 전라선(익산~여수) 운행 편수를 종전 62회에서 82회로 20회 증편 운행하지만 20회 중에서 18회(호남선 10회, 전라선8회)는 서대전역을 거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고속철도 KTX가 서대전역을 경유할 경우 고속철 구간 29km, 운행시간이 45분 늘어난다. 신설 호남고속철을 이용하면 익산~용산(211km)이 66분 걸리지만 서대전역을 경유하면 111분이 걸린다.

국토부는 내달 6일까지 코레일의 호남고속철 종합운영 계획안을 검토해 최종 확정한다.

박경철 시장은 “정부가 검토 중인 KTX의 상당편수를 서대전역으로 우회 운행하는 방안은 수도권과 지방을 신속하게 연결하기 위한 호남 고속철도의 건설목적과 운영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했다.

“우회 운행은 8조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호남고속철도의 건설을 무의미하게 한다. 이와 같은 방안은 고속철도 개통으로 인해 낙후된 호남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는 32만 익산시민에 큰 충격과 실망감을 안겨주고 희생만을 강요하고 있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번 사태의 대책 마련을 위해 오는 22일 익산역 회의실에서 박경철 시장 주재로 간부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국철도공사와 국토교통부가 오는 3월 개통 예정인 호남고속철도(KTX)의 서대전역 경유를 검토하고 있는 것에 대한 익산시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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