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장애인거주시설인 홍주원(원장: 허기덕)이 지난 15일 전북은행봉사단과 함께 문화예술체험활동으로 ‘도라산안보여행’을 떠났다.
장애인거주시설 홍주원은 전북은행과 전라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추진하는 문화예술체험활동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1월부터 3월까지 총 4회의 문화체험활동이 이뤄진다.
1차여행인 “도라산안보여행”에는 중증장애인 10명과 전북은행 봉사단 및 담당교사 6명이 참여해 기차를 타고 DMZ를 방문했다. 이들은 이날 우리나라 분단의 역사와 통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허기덕 원장은 “중증장애인들이 전북은행봉사단과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할 수 있어 뜻깊다”며 “장애인들에게 삶의 활력소를 불어넣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총4회의 문화여행은 개별특성에 따라 도라산안보여행, 안동역사여행, 지리산온천여행, 숲힐링여행으로 구성되어 있다. 홍주원 37명의 이용인이 1회씩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