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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뚫고 자라는 토마토 '각광'

서울가락 시장에서 일본까지!! 곳곳으로 뻗어가는 유리 온실 토마토

등록일 2015년01월08일 11시5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토마토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풍부하고, 특히 비타민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 비타민 B2와 C 등이 골고루 들어있어 '영양의 보고(寶庫)'로 불린다.

토마토는 본래 7월에서 9월이 제철로 알려져 있지만 지금은 비닐하우스와 같은 곳에서 시설재배가 가능해 거의 1년 내내 토마토 맛을 볼 수 있다. 익산시 낭산면에는 일반 비닐하우스가 아니라 유리온실에서 토마토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추운 날에도 따뜻한 유리 온실 안에서 무럭무럭 자라는 토마토. 얼마나 잘 자라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기 위해 유리 온실 토마토가 있다는 익산시 낭산면의 유리 온실 농장에 가봤다.

#. 비닐하우스보다 많은 장점을 가진 유리 온실

낭산면 삼담리에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는 유리 온실의 규모는 정사각형 모양 5천 평 규모로 꽤 큰 규모를 자랑한다. 비닐하우스에 비해 유리 온실의 경우 시설 구축에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만큼 안정적으로 토마토를 수확할 수 있다고 한다.

먼저, 유리온실은 비닐하우스에 비해 광(光)투과율이 좋아 비닐하우스에 비해 토마토의 발육 속도가 빠르다고 한다. 또한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추울 땐 난방을, 더울 땐 냉방까지 고루하며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생산성을 높이는데도 유리하는 등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 서울가락 시장에서 일본까지!! 곳곳으로 뻗어가는 유리 온실 토마토

10년 전에 처음 이곳에서 토마토 농사를 시작했다고 하는 조용택 씨. 처음에는 이런저런 시도도 해보고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안정되어 꾸준한 생산량과 품질을 유지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3.3㎡(1평)당 120Kg정도의 토마토가 수확 된다고 하는데, 탑마루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서 전국적으로 출하되고 있으며, 서울의 가락시장에서도 이 곳 유리 온실 토마토를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유리 온실 토마토의 입소문이 바다 건너 일본까지 이어져 일본 수출도 하고 있다고 한다.

#. 농업도 사업. 소득창출의 비즈니스.

“과거 농업은 생산과 유통이 독립되어 일반적으로 일반 농업인들은 주로 생산에 집중해 왔습니다.” 조용택 씨의 말이다. 조용택 씨는 앞으로도 꾸준한 품질관리과 환경 유지를 통해 생산량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2015년에는 유통에도 많은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2015년에는 택배를 통한 직거래 장터도 운영 할 계획이며, 언젠가는 유리온실에서 유기농 토마토 재배의 꿈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농업의 여건이 좋지 않은 시점에서 앞으로는 과학영농이 농업에서 하나의 큰 기회가 되고 하나의 소득창출의 비즈니스가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농업시장 공급과잉으로 인한 힘든 여건 속에도 과학영농, 고부가가치 상품 재배라는 두 가지 무기로 묵묵히 전진하고 있는 조용택 씨. 어쩌면 이것이 고부가가치를 통한 농촌 소득향상이라는 과제의 모범답안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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