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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포권역, 향수 되찾기 시동

이번 51억 사업은 바탕, 잘되면 무한대 국비지원

등록일 2007년02월26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20일 농림부와 한국농촌공사는, 익산시 웅포면 고창.송천.맹산리 등 3개리와 고창.진소.대마.소마.동산동.서산동 등 6개 마을 1천5백ha를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이 사업에는 51억(국비80%, 도비20%)이 투입되며, 193가구 476명이 거주하는 대상지역을 주민참여형 친환경 고향마을로 조성한다.
주민들은 농림부등에 제출한 예비계획서를 통해, 농촌컨셉이 고려된 언제나 오고싶은 체험마을로 웅포권역을 개발하겠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농촌다움을 유지하고 보존하면서 도농교류를 위한 농촌의 다원적 기능을 확충하려면 고객(도시민)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고 고향으로서의 이미지 개선이 요구된다는 제안이었다.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도 관건이지만 마을주민들의 인성 역시 고객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요건이 된다는 측면에서 효율적인 사업의 수행의지도 분명히 했다.
특히, 지난해 환경부가 웅포권역을 생물다양성지구로 지정한 것도 이번에 주민들이 낸 사업계획서에 힘을 실어 줬으며, 7년동안 친환경농업을 지켜 온 최용배(추진위원장,52,고창리 248-1번지)씨 등 마을 청년회의 열린 생각들이 높게 평가된 것도 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는 농촌지역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개발되겠지만, 이번에는 무엇보다도 농촌이미지를 살리기 위한 경관에 개발의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계획의 기초를 입안한 김영옥(47, 고창리 248-1)씨는 2월 26일, "이번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중앙정부에서 금강수역을 보존해야 할 생태계의 보고로 주목하고 있고, 천혜의 자원을 친환경적으로 개발하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향후 정부로부터 무한대의 사업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사업의 첫해인 올해는 한국농촌공사에서 농촌지역개발, 환경, 경관, 농촌관광분야 등 외부 전문가와 주민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에는 실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4년부터 농림부가 추진해 온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농촌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농간 균형발전을 위해 살기 좋은 농촌마을을 가꾸기 위한 프로젝트로 올해는 익산시와 36개 시.군이 최종 선정됐다.
웅포면 고창리, 협치의 메카를 가다
익산시 웅포면 고창마을을 중심축으로 하는 웅포권역이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고창마을 주민들이 입안하고 농림부가 평가심의를 통해 채택했다는 점에서 '협치'의 전형으로 꼽히고 있다. 이 상향식 사업 선정의 틀은 사업추진 주체의 자주성을 전제한다. 익산시의 거버넌스적 혁신역량이 시험대에 올랐으며, 금강 수변을 끼고 있는 웅포 권역이 익산의 중추로 떠올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소통뉴스는 이 사업의 의미를 조명해보고 성공적인 결실을 위한 방향성을 모색해 본다.<편집자주>
상- 개관
중- 의미
하- 방향성

소통뉴스 공인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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