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2014년 신규아파트 분양 및 자진납부율 향상으로 지방세 세입이 작년에 비해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익산시에 따르면, 올해 지방세는 도세가 833억, 시세가 1,114억의 세입을 달성했다. 이는 당초 추정한 세입목표액보다 184억이 늘어난 규모이다.
세목별로 증가한 세목은 도세인 취득세가 가장 많이 늘어났고, 자동차세, 담배소비세, 재산세 등 시세 세입이 소폭 증가했다.
신규 아파트 분양에 따른 취득세는 553억원으로 전년대비 9.8% 증가했다. 시세의 경우 지역 기업실적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지방소득세 299억이 납부됐다. 또 2014년 9월에 정부의 담배가격 인상안 발표에 따른 선 구매가 반영되어 담배소비세가 당초 목표대비 24억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세입증가는 안정적 지방자주재원 확보를 위한 철저한 세원관리와 세수분석의 노력한 결과다. 특히 지방세 세무조사를 통해 14억5천만원의 탈루․누락세원을 발굴해 당초 목표대비 45%를 초과달성했다.
세무과 관계자는 “내년도 지방세 세입환경도 올해보다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편리한 납세편의제도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공평과세 실현을 통한 지방세 자주재원 확충을 위하여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