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산림청 녹색자금인 복권판매 수익금을 지원받아 전액 국비를 활용해 특수교육시설인 전북혜화학교에 녹색 숲을 조성했다.
시는 장애인에게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건강한 육체를 단련시킬 수 있도록 전북혜화학교에 녹색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함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에게 시설을 개방했다.
시는 국비 4천만원을 투입해 휴식공간이 없어 어려움이 많은 전북혜화학교에 산책로와 벤치를 설치하고, 느티나무외 여러 종류의 수목 8백본을 식재하여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외시설에 녹색공간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행복한 녹색도시를 만드는데 힘쓰겠다”며 “내년에는 훈훈한 집에 국비 1억원을 투입해 나눔 숲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을 지원하는 산림청 녹색사업단은 복권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된 복권기금으로 운영되는 재단법인이다. 세상을 숲으로 디자인 하는 사업에 기금을 사용하고 있으며 매년 사업 공모를 통해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금까지 2010년 삼정원, 2013년 덕암, 2014년 동그라미, 이리자선원, 전북혜화학교에 총 국비 4억 2천만원을 투입해 녹색공간조성사업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