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익산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익산중앙새마을금고(이사장 김진성)는 23일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성금 330만과 소화기 15대를 어양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김진성 이사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유난히 한파가 계속되는 올해 겨울 경제적 어려움으로 더욱 추운 나날을 보내고 있을 이웃을 위해 이번 나눔을 실천하게 되었다.
특히 추운 겨울 난방기구 등을 사용해 화재의 위험이 예상되는 독거노인 15가구에 소화기를 지원했다.
김진성 이사장은 “추운겨울 마음으로나마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수 있어 다행이다. 앞으로도 MG새마을금고 직원 및 이사진들은 지역주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 되돌려 드리는데 앞장 서 겠다”고 말했다.
어양동 주민센터는 기탁 받은 성금과 소화기를 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 33가구와 독거노인 15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4남매 시골된장, 구수한 사랑 전해
익산시 금마면에 소재한 4남매시골된장(대표 황수연)이 매일 1만원씩 절약해 마련한 성금 365만원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23일 익산시에 기탁했다.
이날 오전 시청 주민생활지원국장실에서는 황수연 대표와 김경이 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이 열렸다.
황 대표는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경이 국장은 “매년 저소득층을 위해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