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가 본격적인 겨울철 한파로 인해 건강피해 발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취약계층의 방문건강관리 사업을 이달부터 2월까지 실시한다.
보건소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중 노인,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인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9,445가구와 공동생활경로당을 월 2회 방문해 기초 검사와 보건교육을 진행한다.
보건소 방문간호사 14명, 통합보건요원 15명, 보건진료원 24명 등 전담인력 53명은 한파주의보 및 경보 발령 시 취약계층 대상자들을 찾아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의 기초검사와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한다.
또 겨울철 한파대비 건강수칙, 취약계층의 질환별 응급처치 요령 등의 보건교육을 통해 스스로 겨울철에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난방이 원활하지 않은 주거시설에 거주하는 노인은 경로당 등 공공시설 이용을 유도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철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방문건강관리 사업을 강화하게 됐다”며 “취약계층은 물론 시민들이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저체온증, 동상, 손상 등을 조심해야 하며,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