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익산농업인대학을 통해 지역농업을 선도할 농업인 74명이 배출됐다.
4일 오전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는 박경철 익산시장을 비롯한 농업관련단체장,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농업인대학 제7기 수료식이 열렸다.
이날 수료식에는 6차산업과 박혜경(58. 웅포면)씨가 농촌진흥청장 공로상, 친환경농업 이길영(용안면) 씨를 포함한 6명이 각각 공로패를 받았다. 또 친환경농업 조용일(38. 용안면)씨를 비롯한 10명이 학력우수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았다.
특히 한 번도 결석하지 않고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19명에게 영광의 개근상이 수여됐다.
수료생 대표 인사를 한 6차산업과 변영자(65. 웅포면)씨는 건강이 좋지 못했던 지난날을 회상하며 몸이 허락하는 한 끊임없이 배우겠다고 밝혀 수료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농업인대학장 박경철 시장은 “올 한해 농업과 공부를 병행하며 구슬땀을 흘린 수료생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한중 FTA 로 농업환경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위기를 기회삼아 소비자가 믿고 찾는 농산물 생산과 농업의 6차산업화로 FTA 파고를 넘어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올해 농업인대학에는 친환경농업, 6차산업 2개과 80명이 입학해 3월부터 11월까지 과별 전문이론과 실습, 현장교육, 워크숍 등 총 100시간 이상의 교육을 받았다. 수료생들은 이번 교육 만족도 평가결과 92%가 만족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