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원의 의정비가 내년에 1.7% 오른다.
또한 2016년 이후에는 공무원 보수인상률을 적용하기로 했다.
17일 익산시는 의정비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공무원 보수인상률 적용안과 동결안을 놓고 심의를 벌여 1.7% 인상률을 적용키로 했다.
향후 의정비는 매년 전년도 공무원 보수인상률을 적용하게 돼 상승과 동결을 반복하게 됐다.
현재 익산시의원에게 지급되는 의정비는 3463만원으로 이중 의정활동비 1320만원은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매월 110만원씩 정액 지급되고 있으며 월정수당은 매월 178만5000원이다.
심의위원회의 인상 결정으로 내년도 월정수당은 181만5800원으로 상승하며 연간 의정비는 3499만원으로 오르게 된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시의원 의정비 인상은 공무원 보수인상률을 기준으로 적용됐으며 향후 인상률도 똑같은 기준으로 적용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의정비심의는 시민단체, 전 시의원, 교육계, 여성단체, 언론인 등 10여명이 참석해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