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가 학교폭력이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익산경찰서(서장 강황수)는 지난 11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선도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선도심사위원회는 사안의 경중에 따라 처분과 선도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변호사․교사․NGO 등 외부 전문가 12명의 인력풀로 구성되어 있다. 위원회는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청소년들에 대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모아 의견을 조율하고 처분방향과 사후 관리방안을 결정한다.
이날 회의에는 양승일 변호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한중희 팀장, 굿네이버스 조현경 팀장, 문백주 교사 등 내․외부 인사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발생한 학교폭력 2건의 가해학생 5명에 대한 처분 및 선도방향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날 선도대상 가해학생에 대해서는 청소년 NGO 단체에서 적극 심리치료 및 지속상담을 약속하는 등 아이들에 대한 미래를 생각하는 의견 및 방안이 많이 제안되어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익산경찰서는 앞으로도 처벌위주의 논의 보다 학교폭력 원인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방법 및 재범방지를 위해 사후 관리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