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2015년 재난관리기금 사업을 심의하기 위해 12일 오후 익산시청 1층 홍보관에서 재난관리기금 운용 심의 위원회를 개최했다.
재난관리기금 운용심의위원회는 한웅재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안전행정국장을 비롯한 재난관련 부서 과장과 외부인사(회계사, 대학 교수) 등 총 9인으로 구성됐다.
시에 따르면 올해 8월부터 9월까지 읍면동과 해당부서에서 사업대상 신청 결과 20개 사업(사업비 23억6,600만원)이 접수됐다.
시는 신청한 사업에 대하여 현지조사반을 구성하고 재난관리기금 사업용도 적합 여부 및 시급여부를 판단해 1차 사업대상에 11개 사업(12억6,500만원)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심층적인 심의를 통해 중요사업을 선정했다. 사업대상의 체계적인 관리로 연차적인 사업추진 및 중복사업을 방지하는데 중점을 두고 2015년 재난관리기금 사업계획을 최종 확정지었다.
특히 재난관리기금 사업을 통해 각종 재난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의무 예치금을 여유 있게 확보해 내년 급작스런 재난 발생 시 탄력적인 재난관리기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한 부시장은 “올해는 유난히 재난안전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