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기쁨의 교회에서 개최된 ‘익산, 아이키움 행복콘서트’가 아이와 부모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익산시와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전북보육정보센터가 주관, 익산시어린이집연합회, 기쁨의 교회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보육과 육아에 대한 교육과 치유,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부모강의에는 개그우먼에서 슈퍼우먼으로 변신한 다둥이 엄마인 김지선씨가 초청돼 “인생 2막, 아이와 연애하라”란 주제로 2시간여 동안 강의를 진행했다.
김지선씨는 울고 웃던 4남매와의 일상적인 생활과 아이들 때문에 육아사업까지 뛰어 든 열혈 아줌마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특히 김씨는 “집에서 부부가 행복해야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다”며 “부모가 먼저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보일 때 아이들도 따라 배우게 된다.”고 강조하고, 개그우먼 특유의 재치를 살려 열정적이고 재미있는 강의를 했다.
보육과 육아관련 패널토크에는 방송인 이은경MC와 김지선씨, 박경철 익산시장이 패널로 참석해 아이들 보육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 시장은 “익산시는 아이 키우는 엄마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내년 3월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를 개관한다”며 “전북 최고의 시설이 될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역 영유아 1만6천여명과 부모, 어린이집 269개 시설에 양질의 맞춤형 보육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널토크에 참석했던 엄마대표 이은지(35)씨는 “익산시에서 색다른 보육콘서트를 접할 수 있어 기분이 좋고 행복했다.”며 “부모들이 나은 보육환경 속에서 아이들을 잘 기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보육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