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인의 기적 캠페인' 후원천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다고내영농조합(대표 김강용)이 이번에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 청소년의 교육비를 책임지는 꿈나무천사로 나섰다.
김강용 다고내영농조합 대표와 소동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본부장은 27일 다고내영농조합 사무실에서 지역 인재 육성 위한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다고내는 이 자리에서 지역 청소년들이 희망을 품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비 지원에 나서기로 약속하며, 이날 3백6십만원을 후원했다.
김 대표는 이미 지난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1004인의 기적 캠페인' 후원천사로 나서 여고생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아동실종, 유괴예방사업, 아동학대 및 학교폭력 예방 교육 등 어린이들의 안전한 삶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과 후원을 하는 단체로 국내 및 해외 56개국의 어린이들을 위해 힘쓰는 국내 최대 아동복지기관이다.
김 대표는 “가난의 대물림을 끊어줄 수는 없지만 끊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어른들이 해야 할 일”이라며 “부족하지만 꿈나무를 기르는 일에 동참하면서 나 자신과 회사 직원들은 큰 보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소동하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북본부장은 “김 대표처럼 밝은 세상을 만드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분들이 있어 사회에 희망이 확산되는 것 같다”며 “많은 꿈나무들이 바른 성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