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효의 체험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을 이해하고 효 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2014 전국 효 문화 확산 프로젝트가 25일 오전 원광대학교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사회복지법인 원광효도마을(이사장 오순옥)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2014 전국 효문화 확산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효의 간접적 체험과 청소년들의 사회적 귀감을 일으키기 위한 전시마당과 효행공모전 작품과 효 실천 동아리를 선정, 시상하는 것으로 이뤄졌다.
효행공모전 시․수필 부문에는 엄신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비롯한 44명이 전라북도지사상, 교육감상, 시장상, 시의장상, 대회장상, 가작 등에 입상했다. 사진․포스터․웹툰 부문에는 석주희(사진) 전라북도지사상을 비롯한 34명이 각각 선정됐다.
효실천동아리에는 효누리(이리여자고등학교, 보건복지부장관상)가 대상을 수상하고 이외 전국 5개 동아리가 최우수상부터 장려상을 수상했다.
식전 행사로 지게지기, 소쿠리이기, 양치해주기, 부목대고 환자복입기 등 어르신들이 겪었던 문화와 신체변화를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배우 김수미씨가 효행특강을 실시해 효의 의미를 되새겼다.
오순옥 이사장은 “현대사회의 많은 문제들이 효의식의 결핍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효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