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16일 상황실에서 익산교육지원청, 영양교사, 급식단체, 학부모대표, 농가대표 등 14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학교급식지원을 위한 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심의회에서는 2015년도 학교급식지원을 위한 무상급식, 친환경 쌀, 친환경농산물(도비), 우수농산물(시 자체) 지원 금액에 대한 심의 및 친환경 쌀 적용단가를 심의하고 의결했다.
내년도 학교급식비는 공립유치원, 초․중․고․특수학교 158개교(평생학력인정시설 백제고 포함) 4만719명에게 총 84억2,600만원(도비 3,371, 시비 5,055)을 지원하게 된다.
무상급식비는 64억1,800만원(도비 2,865, 시비 3,553), 친환경 쌀 6억3,400만원, 친환경농산물 4억5,000만원, 우수농산물은 9억2,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무상급식비는 초등학교 2,200원/1식, 중․ 농촌고 2,900원/1식을 지원한다. 또 친환경농산물 구입비의 60%를 지원하는 친환경농산물, 우수농산물 지원 사업은 14년도에는 고등학교에 95일분(1학기)만 지원했지만 15년도에는 190일분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친환경 쌀 지원 사업은 정부 양곡가와의 차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 끼 당 유치원 70g, 초등학교 80g, 중등학교 140g, 고등학교 150g씩 지원하게 된다.
학교급식 관계자는 “학교급식 심의위원회가 건강한 급식을 위해 급식과정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문제점을 토의하고 관계자 상호간 이해를 증진하는 자리가 되고 있다”며, “지역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고 아이들이 건강한 급식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