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제21 등 10개 단체 100명의 시민들이 14일 익산시 상수원인 대간선 수로 주요지점을 탐방하며 상수원 상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시민들은 상하수도사업단을 출발해 익산천 밑으로 통과하는 잠관 부근을 둘러봤다.
또 완주산업단지 등 주변의 우수와 생활하수 등이 유입되는 석탑천과 대간선수로의 합류지점, 축산폐수 유출사고가 있었던 천호천 상류 동아원과 대간선수로의 시작점인 완주군 고산면의 어우보 등 상수원 수로의 주요지점을 직접 탐방했다.
4개 지점의 원수를 채수해 BOD 등 10개 항목의 수질시험을 실시하며 상수원의 현 상태를 점검하고 확인했다.
상수관리과 관계자는 “이번 현장탐방이 광역상수도 전환배경에 대한 시민들의 올바른 이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에게 설명회 등을 개최하여 광역상수도 전환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당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