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도서관이 이달 둘째 주 추천도서로 유아기 아이에게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김수옥 저자의 ‘말 먹는 괴물’을 추천했다.
이 책은 엄마 말을 귀담아 듣지 않아 잔뜩 혼이 난 주인공 이레의 앞에, 떨어진 말을 주워 먹는 말 먹는 괴물이 나타나면서 시작된다.
말 먹는 괴물은 싫어요! 으앙~으앙~, 안 할래요! 이런 말을 좋아하며 그중에 특별히 거짓말을 좋아해 이런 말들을 주워 먹는다. 주인공 이레는 괴물을 무찌르는 방법을 곰곰이 생각하다 지금까지 엄마 말을 잘 듣지 않았던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시립도서관 유현주 사서는 “이 책은 말 먹는 괴물이라는 기발한 발상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올바른 의사소통 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함께 읽으면 좋은 그림책으로 최숙희 작가의 ‘엄마가 화났다’를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