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1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최종 합격한 신규공무원 임용식이 13일 오전 익산모현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새내기 공무원 47명과 그들의 부모들이 함께 자리했다. 신규공무원들의 이름이 호명되고 임용장을 받을 때마다 부모님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힘찬 박수로 그들의 앞날을 축하했다.
시는 새내기 공무원들의 공직사회 첫 출발에 앞서 부모의 은혜에 보답하고 가족과 같은 따뜻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부모님과 함께 하는 신규공무원 임용식’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신규공무원 행정9급 신승현씨는 부모님에게 드리는 감사의 편지를 낭독했다. 지적직에 합격한 송사라씨 어머니 임인숙씨는 자녀에게 그 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칭찬하면서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사랑을 전했다.
박경철 시장은 임용장을 수여하고 일일이 공무원증을 걸어주면서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신규공무원들은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카네이션을 달아주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 소속 부서장들은 신규공무원들을 격려하고 환영하는 의미로 꽃다발을 전달했다.
박 시장은 “공직사회 첫발을 내딛는 신규공무원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이 자리는 자녀들을 뒷바라지 하느라 노고를 아끼지 않은 부모님을 위한 축제의 자리다. 앞으로 신규공무원들이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시민을 위해 공직생활을 성실하게 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