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영등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상래)가 사랑과 정성으로 재배한 고구마를 수확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이웃돕기 실천으로 살기 좋은 영등2동' 만들기에 동참하기 위해 ‘사랑의 고구마 심기’ 사업을 추진했다. 황인섭 주민자치위원은 곡영마을 내 본인의 밭 400평을 무료 임대했다.
위원들은 이 밭에서 봄부터 가을까지 풀을 메고, 고구마순 채취, 고구마 캐기 등을 하며 구슬땀을 흘려왔다.
마침내 지난 11일 30여명의 위원들은 호박고구마와 밤고구마 2,600kg(20kg, 130상자)를 수확하는 기쁨을 얻고, 이 고구마를 어려운 이웃 50세대에 전달했다.
김상래 주민자치위원장은 “정성으로 재배한 고구마를 어려운 이웃과 나눌 수 있어 보람되고 뜻 깊다”며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늘 관심과 소통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