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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위해 자존심 버리고 본분 지켜라”

좋은정치시민넷 6일 논평 “시장과 의회는 공인으로서 성숙한 모습을 보여 달라”

등록일 2014년10월06일 10시1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박경철 익산시장과 의회가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익산시민을 대표하는 두 기관 간 갈등이 갈수록 심화되는 것에 대한 시민사회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로 인한 피해가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만큼 두 기관 모두 자존심싸움을 접고 시민을 대표하는 공인으로서 성숙한 자세를 보여야한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좋은정치시민넷은 6일 박경철 시장과 의회의 갈등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이 같이 촉구했다.

이 단체는 “시의 의장축사 일방적 취소, 의장의 막말 및 이에 따른 시의 의장사퇴 기자회견, 시장의 본회의 불참 및 그에 따른 의회의 시장규탄 성명 채택 등 일련의 사태를 보면 두 기관 모두 시민을 대표하는 공인으로서의 진정한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며 “두 기관의 감정대립이 전국뉴스로 확대되어 이미 익산시의 이미지는 심각하게 훼손되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번 사안은 정치력을 발휘하여 대화나 양보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한 것은 매우 안타깝다”며 “두 기관이 성명전과 법적 조치까지 거론하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행위는 너무 옹졸한 태도로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것은 물론 서로 간에 상처만 남을 뿐이다”고 충고했다.

이들은 또한 “일자리 창출, 시 재정 건전화 등 익산시 발전을 위해 밤낮으로 고민하고 연구해도 시원찮은 판에 자존심 싸움을 하고 있는 모습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시장과 의회가 시민을 걱정해야 하는 데 거꾸로 시민이 걱정하는 꼴이다. 시장과 의회는 지금이라도 시민을 위해 알량한 자존심은 버리고 본분을 지키라”고 꼬집었다.

좋은정치시민넷은 “이번 사건은 서로의 역할과 존재를 존중했다면 발생하지 않을 사안”이라며 “익산의 대표적인 정치인들로서 익산시를 대표하는 공인으로서 성숙한 자세를 보여 달라”고 촉구했다.

손문선 대표는 “시민들이 이런 상황을 과연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에 대해 두 기관 모두 심각하게 숙고해야 한다”며 “두 기관은 서로를 부정하지말로 서로를 배려하고 인정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소통하라”고 주문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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