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주민들의 화합을 위한 '제4회 성당면민의 날' 행사가 지난 3일 성당중학교에서 7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기념식에는 이춘석 국회의원을 비롯해 조규대 익산시의회의장, 김영배 도의원, 성당면 출향인사 중 황호택 동아일보 논설주간과 경기화학 박래영 사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성당면을 빛내 준 면민의 장 시상식이 열렸다. 애향장에는 강경남촌칼국수 대표 김용회씨, 효열장에 내갈마을 조순임씨, 봉사장에 두동마을 박재열씨, 장수장에 외두마을 황대규씨와 부곡마을 김정례씨, 다문화장에 모전마을 박지윤씨에게 각각 수상했다.
올해는 장수장 인원을 종전 1명에서 남녀 각각 1명씩 2명으로 늘리고 다문화시대에 걸맞게 다문화장을 신설했다.
이어진 체육행사에서는 마을 주민 7개리가 각각 한 팀을 이루어 줄다리기, 족구 등 체육경기와 윷놀이, 투호 등 전통놀이를 즐겼다. 또 ‘면민노래자랑’과 푸짐하게 준비된 경품추첨은 달아오른 축제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헌수 성당면체육회장은 기념사에서 “성당면민의 날 행사는 주민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성당면을 만들기 위해 다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