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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구보수 재집권 막기 공통분모

한병도.조배숙, 정치적 노선은 같아

등록일 2007년02월13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열린우리당 한병도의원(익산 갑지구당)과 조배숙의원(익산 을지구당)은 당내 잔류와 탈당이라는 서로 다른 길을 선택하고 있지만, '국민적 대통합'을 위한 정치적 노선에서는 궤를 같이 했다.
열린우리당에 잔류한 한병도의원은 12일, "개혁적 시민사회 분들이 하나로 뭉쳐 대통합을 이끌어 선진민주주의와 하나의 민족공동체를 지향하여 사회 통합을 이끌어 내고 선진 한국을 건설하는데 뜻을 같이 하겠다"고 향후 지향할 바를 피력했다.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조배숙의원은, "최선의 선택이 아닐 수 있지만, 더 늦기 전에 떨쳐 일어나 새로운 정치질서의 물꼬를 트는 것은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민 통합신당을 이뤄내는 데 밀알이 되는 것으로 탈당을 속죄하는 길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양 국회의원은 자신이 몸담아 온 열린우리당과 신당 창당에 대한 견해는 달리했다.
한병도의원은 "열린우리당은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으로서 소수의 권리를 포함한, 다양한 문화적 가치와 사회경제적 권리가 조화롭게 반영되는 선진 정치를 구현하고자 많은 노력을 해왔다"면서 "그러나 국가경영 100년의 틀을 잡는데 성공했지만,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실천적 방법론에서는 다소 미흡했다"고 당에 대한 생각을 정리했다.
조배숙의원은 "열린우리당이 국민의 신뢰를 잃고 더 이상 정당으로 존재할 명분을 상실한 상황에서 열린우리당을 중심으로 한 통합신당 추진은 시간만 허비할 뿐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이끌어 내는 것은 불가능하며 자칫 남아있는 기회마저도 저버릴 수 있다"고 탈당의 배경을 피력했다.
열린우리당이 분열되고 있는 원인에 대해서는 양의원의 견해가 대동소이했다.
이념적 사상적인 큰 틀과 방향에 대해선 서로 간 온도차이가 거의 없고 무엇보다 수구 보수세력의 재집권만은 막아야 한다는 공통 분모가 있다는 것이다.
한병도의원은 전.후 여당의 정치권을 향해, "당에 남아 계신 분들이나, 탈당 하신분들, 그리고 양심적 개혁세력들은 국민의정부에서 참여정부로 이어져온 소중한 가치와 신념을 반드시 지켜나가고 계승 발전해야 하는데 모두 그 뜻은 같이 해야 한다"며 바람을 피력했다.
조배숙의원은 이와관련 "제 자신을 속이며 당에 남아 전당대회에 참여하는 것은 당원과 대의원 여러분께 참여를 권유하는 것으로 죄를 짓는 일이라 생각했다"는 고백으로 갈음했다.
아무튼, 양 지역구의원들은 서로 행동노선은 달리 하면서도, 열린우리당이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으로서 민주평화개혁세력과 양심적 산업화세력 그리고 지식정보화세력을 대변하고 평화, 민주, 번영이라는 가치를 내건 미래한국건설의 주역이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열린우리당 정치 지형
열린우리당이 이른바 와해정국에 떨어졌다. 23명의 집단탈당은 단순히 분당 정도가 아니라 전체의 공간이동을 주도하는 위력을 지녔기 때문이다. 탈당의원들은 교섭단체를 꾸려 내달에는 모든 연대세력을 규합하고 오는 5월 창당대회에 이어 늦어도 8월께는 완전국민경선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열린우리당은 오는 14일 전당대회를 앞둔 가운데 탈당을 주도한 전북정치권 정치인들은 '사익집단'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소통뉴스는 열린우리당의 오늘을 살펴보고 익산이 지역구인 조배숙의원과 한병도의원의 입장을 들어 지역정치의 변화를 전망해 본다<편집자 주>
상- 열린우리당의 와해
중- 탈당과 잔류의 입장
하- 전망
소통뉴스 공인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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