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박내현)가 육성, 지도하고 있는 전통놀이 연구회(회장 손은순) 회원들이 재능기부 공연을 펼쳐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1일 연구회원 20여명은 성당면에 소재한 노인요양시설 “행복한 보은의 집”에서 신나는 농악 공연을 펼치며 틈틈이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뽐냈다.
이들은 북놀이를 시작으로 민요 부르기, 설장구, 사물놀이, 한국무용 등의 공연을 선보여 어르신들에게 일상 속 추억을 선물했다.
손은순 회장은 “어르신들이 우리 가락을 즐기는 모습을 보며 짬을 내 연습한 보람을 느낀다”며 “계속 전통놀이를 배워 지역 이웃에게 꾸준히 재능기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전통놀이 연구회는 1999년 농촌에 거주하는 생활개선회원, 4-H회원 등이 주축이 되어 결성된 연구회다. 바쁜 농사일 속에서 매주 화, 수요일 농악을 연마해 이제는 어엿한 농악인으로 성장했다.
회원들은 그동안 삼정원, 동그라미 재활원, 원광효도마을, 신광의 집 등 사회복지 시설을 방문해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