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시민 모두가 생명의 소중함을 공감할 수 있는 “생명사랑 문화공연”을 23일 오후 익산솜리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사)문화연구창 전북문화누리사업단 후원으로 열린 이번 공연은 생명사랑 캠페인을 시작으로 1부 라스트포원의 비보잉 갈라쇼 “One Dream”과 2부 연극 “일상다반사”로 진행됐다.
비보잉 갈라쇼 “One Dream”은 평화와 안식을 상징하고 나아가 자유의지가 담겨있는 비보잉을 통해 삶에 대한 의지와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했다. 연극 “일상다반사”는 자살을 유머로 승화시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해하며 자살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자살은 사회적 타살인가!”라는 메시지와 함께 내 생명의 소중함을 스스로 깨닫게 했다.
또 생명사랑 캠페인에서는 ‘내가 살아야만 하는 이유’ 질문을 통한 OX퀴즈, 직소퍼즐조각 맞추기를 통해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들을 돕는 방법 및 생명지키기 생활운동 3가지 수칙 등을 알렸다.
이상열 센터장은 “자살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하나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는 정신보건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기관들의 통합적 협력이 적극 필요하다”며 “이번 공연이 자살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