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박내현)가 본격적인 추수를 앞두고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적기 벼 베기와 수확 후 품질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벼 재배면적은 17,303ha로 운광벼, 조평벼 등 조생종 621ha, 하이아미 등 중생종 168ha, 신동진벼, 동진찰벼 등 중만생종 16,514ha가 재배되고 있다. 총 46종으로 전국 벼 재배면적의 5위를 점유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벼는 수확시기가 너무 이르거나 늦으면 쌀 수량이 떨어지고 품질이 나빠지므로 적기에 수확을 해야 한다.
수확적기는 눈으로 보아 한 이삭의 벼알이 90%이상 황색으로 변했을 때로 우리지역 벼 수확적기는 출수(이삭이 나옴) 후로부터 조생종은 50일, 중생종은 54일, 중만생종은 60일 내외이다.
자칫 소홀하기 쉬운 콤바인 조작이 쌀 품질과 수확량을 좌우함에 따라 반드시 기종별로 표준속도와 탈곡통 회전수를 지키며, 이슬로 벼가 젖었을 경우 손실이 발생함으로 이슬이 마른 후에 수확을 해야 한다.
건조, 저장, 도정 상태에 따라 품질이 크게 좌우되고 있어 일반용(도정용, 수매용) 벼는 45~50℃에서, 종자용은 알맞은 벼 베기 때보다 약간 빠르게 수확을 실시하여 40℃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서서히 말려야 한다.
저장은 벼의 수분함량을 15%이하로 유지하고 저장고 내의 온도는 15℃ 이하, 습도는 70% 이하로 유지하여 품질 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적기 수확 및 수확 후 품질관리 철저로 농가 소득향상과 함께 고품질 쌀 생산으로 익산 쌀의 이미지 제고에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