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2014년 주민참여예산으로 편성된 도로부분에 대한 공사를 10월까지 마무리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올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도로부분 공사는 총 88건, 7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시는 그중 76건의 공사 완료 및 발주를 한 상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앞길 정비공사, 도로 포장, 덧씌우기, 배수로 공사 등이 이뤄져 사업 완료시 시민들의 도로 이용이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로 3년째 운영되는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주민 참여를 확대함으로서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예산에 대한 시민 통제를 통해 책임성을 키우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익산시 재정상 예산이 많지 않아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을 시행하는데 한계가 있지만, 주민편익과 관련 있는 소규모 숙원사업으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올해 추경예산으로 12건이 더 추가되었지만 동절기공사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내달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며 “사업 진행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