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가을밤의 정취를 느끼게 할 2014 가을음악회 ‘가을이 오는 소리’가 오는 20일 오후7시 익산시 낭산면 심곡사(주지 화평 스님) 떡목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개그맨 박범수 진행으로 가수 남궁옥분, 김범룡, 유익종, 김종수를 비롯해 익산국악원 임화영 명창과 익산시립풍물단이 총 출동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준다.
특히 음악회는 화합과 도약을 위한 콘서트로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산사에서 느낄 수 있는 맑은 공기, 수려한 자연과 함께 마음과 몸의 힐링을 선사한다.
심곡사 관계자는 “익산시민 모두를 위한 이번 공연은 깊어가는 가을 밤 잊지 못할 추억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심곡사 떡목 공연장은 근세 다섯 명의 명창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국창 정정렬 명창의 뜻을 기리고 전통 소리문화에 대한 인식 제고와 시민 화합을 위해 2011년 건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