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의 추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익산․경주․부여․공주시 관계공무원들을 대상으로 ‘4개 고도 역량강화 워크숍’이 12~13일 익산유스호스텔에서 열린다.
문화재청이 주관한 이번 워크숍은 첫날 이경아(전통문화대학교) 교수가 ‘고도내 한옥 정비 추진 방향’, 최인규(인제대학교) 교수가 ‘고도 내 가로경관 개선 추진 방향’, 이동주(백제고도문화재단) 박사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참석한 전문가와 관계공무원들은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 추진의 방향성과 방안, 고도 경관관리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고도다운 경관을 형성하기 위한 개선 방향 등을 도출하기 위해 토론을 한다.
이튿날에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익산 왕궁리 유적, 미륵사지 등을 둘러보고 고도 익산의 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시간을 갖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될 한옥 정비 및 가로경관 개선 방안을 토대로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의 방향 설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고도의 품격과 멋을 느낄 수 있는 고도익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은 4개(익산, 경주, 부여, 공주)고도 지역에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총479억원(국비 335억)이 투입돼 고도 이미지에 부적합한 한옥을 정비하고 가로경관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현재 2015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80억원은 4개 고도에 국비 각20억원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