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고품질 쌀 생산 및 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시 자체사업비 8억을 투입해 12,500ha농지에 ‘맞춤형 비료’를 공급했다.
‘맞춤형 비료’란 농지별 토양검정 결과를 토대로 하여 지역별로 토양에 필요한 성분들을 배합해 만든 비료로 토양특성을 최대한 고려해 제조해 환경 친화적이다. 토양에 꼭 필요한 비료성분이 들어가도록 제조했기 때문에 맞춤형비료 이외에 추가로 화학비료를 주지 않아야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다
시는 올해 논(벼)에 맞춤형비료 3종(맞춤28호, 맞춤29호, 맞춤 30호)을 선정하여 공급했다.
시에 따르면 맞춤형비료의 적정 시용량을 준수하면, 쌀의 품질도 높이고, 수량 증대는 물론 비료사용량도 줄어들어 농가의 경영비도 감소시킬 수 있다
비료를 지나치게 많이 주면 쌀의 단백질 함량이 높아져 밥맛이 떨어지고, 병해충에 노출되기 쉬워 수량감소와 품질 저하를 일으킨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 지원된 맞춤형비료 사업에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내년에도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사업비를 확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