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함라 한옥 체험단지 조성사업이 내년도 예산이 모두 확보됨에 따라 순조롭게 추진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함라 함열리는 일제시대에 3명의 만석꾼 부자가 살던 한옥이 있어 삼부자집 마을이라고 불린다. 현재까지 한옥과 전통담장이 잘 보존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시는 이 마을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 편의를 위해 마을 주차장, 광장, 전통공원, 황톳길 포장 등 기반시설을 설치했다. 내년에는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한옥숙박시설, 전통찻집, 음식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옥숙박시설은 4만1,000㎡ 규모로 방10개에 50여명의 숙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웅포관광지, 함라산 둘레길, 금강 억새단지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돼 익산시가 가족단위 체험․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주변 관광자원과 이어져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