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어린이재단(본부장 소동하)이 지난달에 이어 4일 익산시 저소득세대 2가구에 주거개선 후원금으로 총 500만원을 지원했다.
이날 오전 시청 주민생활지원국장실에서는 김경이 국장, 소동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기탁식이 열렸다.
이번 후원으로 영등동에 살고 있는 이빛나(가명, 만7세) 학생이 새 단장한 공부방을 갖게 됐다. 시는 후원금을 가지고 빛나 학생의 방 도배와 장판, 문을 새롭게 교체하고 책상과 책장, 책 등을 제공했다.
소 본부장은 “빛나 학생이 공부방을 보고 좋아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보람을 느꼈다. 어린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1948년부터 시작한 국내 최대 아동복지 전문기관으로 결연아동사업, 인재양성지원, 기프트카를 통한 자립지원 및 방송출연 연계를 통한 의료비․주거비 지원 등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7월에도 희귀난치성대상자에게 방송출연 연계로 300만원의 치료비를 전달하고, 작년 한 해 동안 익산시 268명 아동에게 3억2,600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