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마을신문 <알고 싶으리>가 오는 29일 발간되고 이날 오후 7시에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재미극장에서 제작발표회가 열린다.
이번 제작발표회에는 신문 제작에 참여한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참가해 신문 발간을 축하하고, 기사소개와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알고 싶으리’ 신문은 <새로 생겨 가보고 싶은 가게>, <주말마다 가족과 함께 가꾼 텃밭>, <동네에 버려진 쓰레기>, <도서관 사람들> 등 4가지 섹션으로 나눠져 있으며 어린이들의 시각이 고스란히 담긴 기사가 담겨있다.
이 신문은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가 지난 6월부터 삼성어린이도서관에서 진행한 어린이 마을신문 기자학교 참가 어린이들이 만들었다. 마을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 <알고 싶으리>라고 이름 지었다.
삼성동어린이도서관을 이용하는 초등학생 3학년~6학년까지 12명은 신문에 대한 이해와 기사 작성법, 보도사진 촬영방법, 기자의 역할 등 신문에 대한 이해와 특성, 구성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놀이와 실습 형태로 교육을 받았다.
어린이들은 신문 기획부터, 제작, 배포까지 신문의 전반적인 제작과정을 경험하고 마을 주변 사람들과 신문을 나눠보며 신문의 필요성과 가치를 알게 됐다. 특히 마을의 중요성을 깨닫고 공동체성을 높이는 소중한 체험을 했다.
한편 어린이 마을신문 기자학교는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가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운영됐다. 이번 사업 외에도 현재 장애인공동체를 대상으로 하는 장애인공동체뉴스제작단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