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주인공이 되어 행복한 지역 공동체를 스스로 만드는 제5회 익산시민창조스쿨(이하 ‘창조스쿨’) 개강식이 28일 익산유스호스텔 은혜관에서 열린다.
창조스쿨은 익산시와 익산희망연대가 공동주최하는 사업으로 살기 좋은 우리 마을과 익산을 만들기 위한 상상과 아이디어를 가진 시민들이 참여해 함께 학습하고 토론하며 구체적이고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를 만들어 발표하는 배움과 창조의 프로그램이다.
윤희중(동국대학교) 교수의 ‘좋은 정책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란 주제의 미니강연을 시작으로 50여일간의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하게 되는 창조스쿨은 총 6차시 과정으로 강연, 토론, 워크숍, 선진지 견학, 현장탐방, 지역주민 욕구조사, 중간발표 등이 이뤄진다. 10월에 최종발표대회를 통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완성하고 현실화시킬 예정이다.
이번 창조스쿨은 지난 8월 14일까지 참가팀을 모집한 결과 학생, 주부, 마을이장, 퇴직공무원, 상인회, 경영체 대표, 농민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로 구성된 16개팀이 신청을 했으며 서류심사를 거쳐 7개 팀을 최종 확정했다.
참여팀은 ‘구도심 개발을 위한 응답하라 1993’, ‘익산의 대표음식을 찾아라’, ‘남부시장 살리기 프로젝트’, ‘도시민과 농민이 상생하는 몽환체험마을 만들기’, ‘영등동 지하보도 개선 프로젝트’, ‘청정 웅포 농촌체험관광 네트워크 구축’, ‘학동을 찾아라! 시민을 위한 평생학습 스토어 운영’ 등이다.
시 관계자는 “참가팀이 꿈꾸고 생각한 작은 아이디어가 창조스쿨 과정을 통해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지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