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취약시설물 D급으로 관리 중인 평화육교에 보수․보강공사를 시행해 교량안전관리에 힘쓰겠다고 22일 밝혔다.
평화육교는 총 길이 193m 폭 16.4m로 1975년 준공됐다. 지속적인 노후화와 교각 1기의 기울기가 13.6cm 발생해 25톤 이상의 중차량에 대해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오는 연말에는 호남고속철도가 교량하부에 통행하게 된다.
시는 평화육교의 안전을 위해 보수․보강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진행 중으로 내달 완료할 계획이다. 기울어진 교각에는 철근 콘크리트로 보강을 하고 지반은 파일을 박아 기초를 튼튼하게 만든다. 총 4억원이 투입되며 10월에 공사를 착공해 2015년 6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보수․보강공사가 완료되면 중차량 통행제한이 해제되고 사업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