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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원광대 차기총장 선거 '이번엔 내부'

선거 절차 ‘START'‥유력 내부 인사 5~6명 자천타천 거론

등록일 2014년08월22일 08시3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올해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현 정세현 총장의 뒤를 이을 차기 총장 선출이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원광대학교 제12대 총장으로 누가 선출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외부 인사 초빙에 반대하는 학내 기류를 감안할 때 차기 총장은 11대와 달리 내부 교무나 교수진 중에서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유력 후보들간 물밑 선거전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학교법인 원광학원과 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가 최근 ‘총장 초빙 공고안’ 시안 작성에 들어가는 등 제12대 총장 선출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8월중 총장 초빙 공고를 낸 뒤 9월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10월에는 최종 후보를 결정하는 등 개강 시점인 9월부터 선출 절차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총장 선출은 4년 전과 같은 공모제를 통해 법인 이사회가 의결하는 간접선출방식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으며, 동문 교수회를 중심으로 '외부인사 아닌 학내 인사 선출을 요구한 점'을 감안할 때 이번에는 내부 교수진 중에서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4년전 당시 총장선출은 15명으로 구성된 총장후보자 평가위원회(교수위원 7명, 직원위원 3명, 법인위원 3명, 교단위원 2명)가 후보자들의 공개토론회를 지켜본 뒤 평가 결과서를 작성하고 이를 학교법인에 보고하면 법인에서 이사회 의결을 거쳐 선출했다.

차기 총장 선출을 위한 절차가 본격 진행되면서, 유력 후보들의 윤곽도 드러나고 있다.

현재 물망에 오른 유력 후보군으로는 김도종 교수(철학과)를 비롯해 박성태 교수(경영학부)·이강래(경영학부)·정은택(의대) 교수 등 대략 5~6명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 번 총장에 도전한 경험을 가진 김도종 교수는 꾸준히 총장 후보군으로 등장하며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불교 창시자 소태산 대종사의 증손자뻘인 박성태 교수의 총장 행보도 교내외를 넘나들며 활발한 분위기다.

여타 후보들에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가진 이강래 교수도 이번에 두 번째 총장 도전에 나선다.

현재 원광대병원을 이끌고 있는 정은택 교수는 병원의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시끄럽던 구조조정까지 마치며 병원을 안정화시킨 능력을 인정받아 총장 후보군으로 급등장했다.

이외에 박경철 익산시장 인수위원장을 지낸 법학대학원 최행식 교수의 이름도 일부에서 거론된다.

이처럼 차기 총장 후보군이 내부 인사가 주류를 이루면서 개강과 함께 선거전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법인 관계자는 “차기총장은 지난 2010년 총장 선출 당시 교수협의회와 직원노조, 법인 등 3자간 합의를 통해 공모제를 처음 도입한 점을 중시하고 내부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이 같은 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지만, 일부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며 “이달 중으로 구체적인 일정을 내놓고 공모를 시작할 계획아래 현재 세부 일정을 조율 중이다”고 밝혔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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